거주자 우선 지정 주차선에 주차했다가 박살이 난 벤츠 차량 / 온라인 커뮤니티
거주자 우선 지정 주차선에 주차했다가 처참하게 박살 난 2억 원대 벤츠 차량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했다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 벤츠 차량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거주자 우선 지정 주차장에 주차한 벤츠 차량'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유됐다.
글에는 엉망이 된 검은색 벤츠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차량은 보닛 여러 군데가 찍혀 있었고, 전면·측면·후면 등 온전한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깨진 유리창 모양을 보면 둔기로 내려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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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벤츠의 모델은 S500 4MATIC으로 추정된다. 'S500 4MATIC' 모델은 판매 가격이 2억 4천만 원을 상회한다.
처참히 망가진 벤츠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오죽했으면 차를 이렇게 박살 냈을까", "연락처가 없었나 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너무하다'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차를 저 지경으로 만드냐", "차주가 보면 꼭지가 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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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거주자 우선 주차 제도는 1997년 서울특별시가 처음 도입한 제도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이 제도는 자신이 사는 시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게 되면 시군구청 측에서 주차 자리를 배치해준다.
신청을 통해 자리를 배정받은 신청자는 기간 안에 결제해 주차 자리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상이하지만, 대개 1달 요금은 약 3~6만 원 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