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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버려진 뒤 주인 차 색깔과 똑같은 자동차만 보면 사라질 때까지 쳐다보고 있는 시바견

자신의 처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자동차에만 시선이 꽂힌 채 꼼짝도 하지 않아 안타까움을 안긴다.

인사이트Instagram 'dontbuyadopt'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가에 버려진 시바견 한 마리.


자신의 처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자동차에만 시선이 꽂힌 채 꼼짝도 하지 않아 안타까움을 안긴다.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계정 'dontbuyadopt'에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가 특정 색깔의 차량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2~4살 사이로 추정되는 시바견은 도로에서 자동차를 보고 있다가 구조됐다.


인사이트Instagram 'dontbuyadopt'


녀석은 아마도 자신이 타고 온, 자신을 이곳에 버려두고 간 자동차를 찾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길에서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아직 마지막까지 책임져 줄 진정한 가족은 만나지 못 한 상태다.


계정주는 "시바견은 털도 많이 빠지고 실외 배변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손을 놓지 않아주실 마지막 가족을 기다립니다"며 많은 관심을 독려했다.


한편 실시간 유기동물 통계사이트 포인핸드에 따르면 오늘(28일) 기준으로 올해 전국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은 1만4,337마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