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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만 주시면 롤 한 판 해드려요"...신박한 게임 듀오 알바 등장

최근 일부 롤 유저들 사이에서 '롤매매'란 말이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최근 일부 롤 유저들 사이에서 '롤매매'란 말이 등장했다.


'롤매매'란 자신이 함께 게임하고 싶은 유저에게 돈을 지불한 뒤 같이 게임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듀오비'를 지불하는 셈이다.


인사이트일정 금액을 지불받고 게임 듀오를 해주는 A 사이트 캡처


듀오비를 지급한 뒤 음성 메신저 등을 통해 상대와 목소리를 공유하며 게임을 하는 방식이다.


일부 남성 롤 유저들은 한 판 당 약 1만 원가량을 지불하며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듀오비를 지급받는 게임 파트너들은 대부분 여성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게임 파트너와 함께 이야기하며 게임하는 걸 체험할 수 있는 전용 사이트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롤 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PC 등 파트너를 구할 수 있는 게임 종류도 다양하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게임 파트너들이 자신의 셀카와 함께 게임 당 지불해야 하는 포인트(가격)를 올려놨다.


대부분 여성이지만 남성 파트너들도 종종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창조경제'라 불릴 정도로 신박한 게임 듀오 서비스를 보는 유저들의 시각도 엇갈린다. "돈이 아깝다"는 반응과 "게임의 재미를 위해 할만하다"는 반응으로 나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