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프로포폴로 벌금 3천만원 선고받은 하정우와 유아인 '투약 횟수 비교'에 커뮤 반응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은 프로포폴을 투약한 횟수가 알려졌다.


지금껏 프로포폴 투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들과 비교할 때 그 횟수가 '비교불가'라는 지적이 나온다.


누리꾼들은 벌금형 선고를 받은 배우 하정우와 비교했을 때도 충격적인 횟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은 2021년 1∼12월 총 73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합계 투약량이 4천400㎖가 넘는다"라는 내용의 기록을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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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계산하면 한 달 6회 정도다. 1주일 1회가 넘는 횟수다.


식약처는 시술·진단 목적이라 하더라도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의 혐의와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에도 상습적인 프로포폴 투약 기록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벌금 3천만원을 선고 받은 하정우가 9개월에 총 19회 투약을 했는데, 유아인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기 때문이다.


하정우는 월 2.12회인데 비해 유아인은 월 6.09회다. 단순 수치로 비교해도 3배에 가까운 것은 너무 지나치지 않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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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미국에서 귀국한 유아인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동행해 사무실로 옮겨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체모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이어 6일 유아인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조사 결과 프로포폴 외 대마, 제3의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모발 검사 결과에서는 세 종류의 마약 성분을 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