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인기 만점인 연어는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앞으로 3년 뒤면 국내에서 양식한 대서양 연어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가 연어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대량 양식 기술'을 자체 개발했기 때문이다.
초밥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8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최근 원주지방환경청과 양양 연어 양식산업단지 개발사업에 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다.
대규모 육상 양식산업단지는 이르면 8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친다.
이후 2025년 본격적으로 대서양연어를 출하할 예정으로 2026년부터 만 톤, 2030년부터는 1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연어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강원도는 연어 양식 기술을 자체 개발했는데, 부화율은 100%에 가깝고 어린 연어를 민물에서 바닷물로 적응시키는 순치율은 97%에 달한다.
알에서 상품성이 있는 크기 4~5kg까지 생존율은 75%에 가깝다고 한다.
양식산업단지 조감도 / 사진=강원도 환동해본부
지난해 수입된 대서양 연어는 7만 6천 톤으로 10년 전보다 5배나 급증했다고 한다.
대서양 연어 대량 양식으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중국, 동남아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