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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안가에서 발견된 의문의 초대형 구체..."주민들 두려움에 떨고 있어"

일본 엔슈하마 해안에서 의문의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中日新聞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해변에 이상한 게 있어요. 빨리 와주세요"


일본 해안에 수상한 물체가 등장해 주민들이 두려움에 떠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일본 NHK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 니시구 쓰보이초의 엔슈하마 해안에서 직경 1.5m 정도 크기의 철구와 같은 물체가 발견됐다.


인사이트朝日新聞


3일 전인 2월 18일 해변에서 산책을 하던 남성이 해안에 철구 같은 물체가 발사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의 아내인 30대 여성이 21일 또다시 이를 목격, 오전 9시에 경찰에 통보했다.


철구를 본 주민들은 폭발하지 않을지 매우 두려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철구는 직경 약 1.5m 크기의 갈색 금속 구체로 모래사장에 묻혀있었다.


따개비 등이 붙어있어 표류해온 것으로 추측된다.


인사이트@S[アットエス]


경찰은 현장 인근 반경 100m 범위의 출입을 규제한 뒤 기동대의 폭발물 처리반을 출동시켜 조사했다.


그 결과 다행히 폭발의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해 오후 4시에 출입 규제를 해제했다.


경찰은 X선을 사용해 철구를 확인했을 때 안이 비어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철구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물체인지 조사하고 있다.


시즈오카현은 철구를 철거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