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 Instagram 'hunter.kang'
"이상한 게 자꾸 퍼져"...강형욱, '성추행 훈련사' 자신 아니라고 부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성추행 훈련사' 루머가 떠돌다 크게 분노했다.
지난 20일 오후 강형욱은 SNS를 통해 "나 아니다. 나는 남양주 주민이고, 보듬도 남양주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며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인스타 올린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Instagram 'hunter.kang'
강형욱은 친동생과 한 카톡 내용을 공개하면서 "그놈도 나쁜데, 저런 거 만드는 놈도 나쁘다. 매직이랑 날아가 지켜보고 있다"고 자신은 해당 훈련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카톡 내용에 따르면, 강형욱은 가짜 뉴스 때문에 사람들의 오해를 샀다.
강형욱이 친동생과 나눈 대화 / Instagram 'hunter.kang'
친동생도 형 강형욱을 걱정..."블로그에서 형 사진 모자이크 해서 뿌리더라...인스타든 뭐든 올려라"
강형욱 동생은 강형욱에게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 봤다"며 "블로그 같은 데서 형 사진 모자이크 해서 뿌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인스타든 뭐든 올려라"라며 형 강형욱의 해명을 촉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강형욱일 거라 생각 1도 안 했음", "당연히 아닐 줄 알았지, 강아지니까", "강아지가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었음", "강아지가 사람을 성추행할 리가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 19일 한 매체는 보조훈련사 A씨가 경기도 오산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2021년 중순부터 지난해 초까지 방송을 위해 지방 도시에 갔을 때 반려견 훈련사 B씨에게 강제 추행 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