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상상 이상의 돈을 준다고 유혹하는 스폰...자신이 받은 스폰 제안 DM을 실시간으로 공개한 여성 스트리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인기를 얻은 여성 연예인, 방송인, BJ, 유튜버 등에게는 늘 '검은 유혹'을 하는 이들이 들러 붙는다.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는 이들은 큰돈으로 여성들을 사로잡으려 한다. 이른바 '스폰'으로 일컬어지는 이런 행위는 후원의 개념보다는 성상납에 가깝다.
제안을 받는다면 그 누구라도 기분이 더러울 수밖에 없는 이것을 한 트위치 인기 여캠도 당했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자신에게 들어온 스폰 제의 DM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박제했다.
트위치 스트리머 명아츄 / instagram 'auddk_77'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메이징.. 여캠이 평소에 받는 DM 수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트위치 스트리머 명아츄가 자신이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명아츄에게 온 DM은 구걸·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메시지가 존재했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띈 건 단연 스폰 제안 DM이었다.
트위치
"월 몇백, 몇천의 개념이 아니다...그 이상 지원이 가능한 분들이 계신다. 연락 달라"
스폰을 제안한 DM 메시지에는 "저희는 재력가 남성분들과 여성분들을 스폰서의 관계로 연결해드리고 있다"면서 "월 몇백, 몇천의 개념은 아니다. 그 이상 지원이 가능한 분들이 계신다. 연락 달라"고 적혀있었다.
한 달에 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는 것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누리꾼들은 실시간 폭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뛰어난 비주얼과 몸매를 조금만 보여줘도 이런 제안을 받는다는 게 놀랍다는 반응이다.
또한 거부하기 힘든 액수의 제안이 오면 흔들릴 수 있는 게 사람인 만큼, 방송인들이 대처를 잘 하면 좋겠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트위치
명아츄는 다른 충격적인 DM도 받고 있었다. 구걸 DM도 그를 괴롭히고 있었다.
한 달 안에 갚을 테니 10만원을 빌려달라는 이가 있는 등, 후원을 받는 그를 보고 돈을 요구하는 이들이 더러 있었던 것.
누리꾼들은 "유명해지면 진짜 또라이들이 많이 들러붙는 것 같다"라며 아연실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