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유아인 때문에 매출떨어질라...다급하게 유아인 얼굴 '종이'로 가려버린 매장 사장님

인사이트배우 유아인 / Instagram 'hongsick'


"혹시나 매출떨어질라"...유아인 얼굴을 지워버린 네파 매장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및 대마 양성 반응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아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네파 측의 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냉정한 광고모델의 세계"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매장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유아인 얼굴을 가린 네파 / 온라인 커뮤니티


매장 외부에는 광고 사진이 걸려 있고, 사진에는 얼굴이 가려진 유아인 사진이 걸려있었다. 광고판을 미처 갈아 끼우지 못한 네파 측에서 급하게 유아인의 얼굴만 지워둔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 A씨는 "지나가다 본 건데, 유아인 같은데 얼굴을 가려놨더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본사에서 얼굴 노출하지 말라고 지침 내려왔나", "유아인 지우기 시작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한편 네파는 지난해 9월 유아인을 모델로 기용했다.


그러나 최근 마약 논란이 터진 이후 유아인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을 모두 지웠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걸그룹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네파 측은 "안유진 모델 발탁은 유아인 이슈와는 별개로 기존에 계획돼 있던 건"이라면서 "유아인 이슈는 경찰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계약 해지를 포함해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