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실습시간에 여제자 성추행한 지방 사립대 교수

지방 모 사립대학교 A교수가 치료 실습시간에 여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via JTBC '뉴스룸'​

 

지방 모 사립대학교 A 교수가 여제자들을 수차례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JTBC 뉴스룸은 지방 모 사립대학교 작업치료과 소속 A 교수가 실습시간에 여제자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교수는 치료 실습시간에 여학생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거나 가슴에 손을 대는 등의 성추행을 저지른 것이다.

 

심지어 학과장을 맡은 A 교수는 다른 교수들에게 야간 자율 학습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태도 점수 '0점'을 줄 것을 압박한 사실도 드러났다.

 

via JTBC '뉴스룸'

 

실제 A 교수에게 지목된 학생들은 전공과목 9과목 가운데 6과목에서 F 학점을 받기까지 했다.

 

한 피해 여학생은 "성추행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면 '나중에 다 해야 하는데 안 할거냐'고 말하며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A 교수는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교육자로서 어떠한 부끄러운 짓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학교 측은 A 교수의 성추행 사실에 대해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교수의 재량 아니겠냐"며 얼버무려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