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학교에서 점차 남자 선생님을 찾아보기 어려워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신임 초등 교사 중에서 남교사 수는 전체 114명 중 11명으로 그쳤다.
지난해 10.6%보다 1%포인트 더 하락한 수치로 최근 10년 내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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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3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결과 최종 합격자는 총 166명이었다.
공립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는 총 150명(91.5%), 남성은 14명(8.5%)에 불과했다.
교단에서 남자 선생님이 점차 사라져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고정관념을 심어줄 것 같다", "남자 선생님에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 텐데 기회 자체가 사라지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초등 임용시험 합격자 수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로 당분간 성비 불균형은 심각해질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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