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홍준표 대구시장, 드디어 다음 주부터 대형마트 주말 휴일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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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 뉴스1


대구 지역 대형마트,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평일 휴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대구지역 대형마트가 오는 13일부터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일요일 대신 월요일에 쉰다.


지난 9일 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로 휴무일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대형마트는 오는 13일 월요일엔 '첫 평일 휴무'를 시행하고 오는 12일 일요일은 '정상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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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4주 '월요일'로 휴무 변경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대형마트 평일 휴무를 시행하는 건 대구시가 처음이다.


대상은 대규모 점포 17개, 준·대규모 점포 43개 등 총 60개다.


앞서 대구지역 8개 구군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뜻을 모으고 각 구군별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한 후 모두 찬성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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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됨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대형마트 지역 기여도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8개 시군과 함께 피해 분야와 피해 소상공인이 없는지를 살펴본 후 부작용 최소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달라진 쇼핑문화와 소비행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대·중소유통업체 간 상생발전을 꾀하는 것"이라며 "대구 시민의 쇼핑 편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