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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해드릴게요!" 튀르키예로 날아가 수색작업 중인 자랑스러운 한국의 구조견들

튀르키예 재난 현장에서 수색작업 중인 한국 구조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튀르키예 강진 현장에서 활약 중인 구조견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튀르키예 재난 현장에서 열심히 수색 중인 한국 긴급구호대(KDRT) 구조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강타한 지 어느덧 5일째로 접어들었다.


통상 72시간이라고 여겨지는 생존자 구조의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구조대와 구조견들은 한 명이라도 더 구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인사이트


구조견들의 역할은?


구조견들은 사람보다 최소 1만 배 이상의 후각 능력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갖춰 재난 현장에서 실종자 위치 탐색이나 시신 발견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구조 시, 중장비를 사용하면 잔해가 무너져 자칫 생존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데 이때 구조견들이 투입돼 구조를 돕는다.


또한 잔해를 전부 들춰낼 수 없을 때 구조견은 넓은 지역을 커버해 수색과 구조작업의 속도를 높인다.


인사이트


구조견들은 훈련 시, 사람의 냄새를 맡고 냄새가 강한 곳에서 짖거나 긁도록 훈련받는다.


한국 구조견들 맹활약 소식에 누리꾼들은 저마다 걱정과 대견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구조견과 구조 대원 모두 다치지 말고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더 이상의 사망 소식 없이 피해 현장 복구가 빨리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지난 7일 한국은 특수 인명구조견 4마리와 구조팀 36명, 탐색 팀 8명 등을 포함한 한국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했다.


특수 훈련을 받은 구조견은 사람보다 민감한 후각과 민첩한 동작을 이용해 생존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