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정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내일부터 재개"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정부가 내일(11일)부터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10일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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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발 입국객의 코로나19 양성률은 1%대로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중국으로 입국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방역 보복 조치에 대한 해결의 방안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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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초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및 중국발 항공편 추가 증편 중단 등을 시행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인 바 있다.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은 원래 지난 1월 말까지로 예정됐지만 춘절 이후 이동량 증가로 재확산 가능성이 이어지자 한 달 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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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1만 3천여 명으로, 금요일 기준 3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일 연속 200명대이며, 사망자 수는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