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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배달시켰더니 고름 가득 찬 고기가 와 죽을 뻔했습니다" (+사진)

통돼지구이를 주문했다가 음식 상태 보고 경악했다는 가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보쌈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통돼지구이를 주문했다가 음식 상태 보고 경악했다는 가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들은 돼지고기의 상태를 적나라하게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 오브 버즈(World of buzz)는 고름이 가득 찬 돼지고기 사진을 공유했다.


인사이트小红书


보도에 따르며 중국에 사는 여성 A씨는 최근 가족들과 함께 만찬을 즐기기 위해 통돼지구이를 주문했다.


그런데 돼지고기를 썰자마자 이상함을 느꼈다고 한다.


돼지고기를 써는 느낌도 이상했을 뿐만 아니라 고약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小红书


잠시 후 A씨는 돼지고기에서 고름이 가득 찬 것을 발견했고, 사장에게 따졌지만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환불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먼저 돼지고기를 먹은 일부 가족은 밤새 구토와 두통, 설사에 시달렸다고 한다.


'화농 현상'인 고름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염증과 세균 감염, 주사 등 각종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국내에서도 고기 고름은 이물로도 분류되지 않는다고 한다.


정상적인 제조·가공 과정에서 아주 제거되지 않고 잔존하는 경우로 이물로서 양이 적고 일반적으로 인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없어 이물에서 제외되고 있다.


고름이 발생한 고기를 먹고 이상 반응이 생겨 병원 치료를 받아도 제품 교환, 환불 이상의 보상은 어려울 수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