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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도와주세요"...김민재 극찬했던 튀르키예 축구 전설, 눈물로 도움 호소 (영상)

튀르키예의 축구 전설 볼칸 데미렐이 국제사회 도움을 호소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w Ana Habe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튀르키예의 축구 전설 볼칸 데미렐이 국제사회 도움을 호소했다.


지난 6일 미국 매체 CNN 튀르키예판은 볼칸 데미렐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제발, 제발 도와 달라. 여기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제발 여러분이 가진 자원을 보내달라"라고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침착함을 유지하던 그는 결국 영상 말미에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지진 발생 직후 팀 선수들이 걱정됐지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곳은 전부 황폐화됐다. 상황이 매우 나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w Ana Haber'


데미렐은 현재 튀르키예 프로 축구팀 하타이스포르의 감독을 맡고 있다. 


하타이스포르의 연고지인 하타이는 이번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인사이트YouTube 'Show Ana Haber'


한편 데미렐은 튀르키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힌다.


튀르키예 축구 대표팀 A매치만 63경기에 출전했으며 한국 간판 수비수 김민재(27, 나폴리)가 몸담았던 튀르키예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에서 17년간 활약했다.


특히 데미렐은 2021년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뛸 당시 "오늘 경기가 '오징어게임'이었다면 주인공은 수비수 김민재다. 오늘 최고의 주연이었다"라고 극찬해 한국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YouTube 'Show Ana Ha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