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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손만 내밀고 있는 아이 구조하는 시리아 구조대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에서 어린아이가 구조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Twitter 'The White Helmet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약 5000명(월스트리트 추산)으로 이마저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력한 지진은 건물과 문화재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총 5600채의 건물이 붕괴됐고, 오랜 역사의 문화재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다.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에는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나가고 있지만 악천후까지 겹쳐 난항을 겪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The White Helmets'


이런 가운데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에서 어린아이가 구조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시리아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더미에서 소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구조대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시리아 알레포 북쪽의 카트마 마을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흐메드라는 이름의 소년이 지진으로 무너진 집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 하고 잔해더미에 갇혀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The White Helmets'


구조대는 아흐메드를 구하기 위해 장비로 콘크리트를 부셨다.


곧이어 건물 잔해더미 속에서 아흐메드를 모습이 드러났다. 구조대는 조심스럽게 아흐메드를 밖으로 꺼냈다.

구조대에 안긴 아흐메드는 그제야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아흐메드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