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기도 막혀 죽어가는 20개월 아기…경찰관이 살렸다

via KBS 뉴스7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기도가 막힌 20개월 난 여자 아기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10일 KBS 뉴스7에 따르면 순찰 중이던 서울 강북경찰서 수유3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지난 6일비상등을 켠 채 멈춰 있는 차량 주변에서 다급하게 움직이고 있는 여성들을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순찰차가 다가서자 오토바이 운전자가 여성이 서 있는 자리를 가리킨다. 잠시 뒤, 여자 아기를 품에 안은 할머니가 순찰차 뒷좌석에 탔다.

 

아기는 기도가 막혀 눈은 뜬 채 축 늘어져 있었다고 경찰들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via KBS 뉴스7

 

순찰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병원으로 긴급하게 이동하는 사이,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경찰관은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했다.

 

경찰관들은 아기의 기도를 확보한 다음, 등을 두드리며 삼킨 음식물을 뱉도록 조치했다.

 

순찰차는 1분 정도 만에 병원에 도착했고, 경찰관들의 재빠른 대처로 20개월 난 아기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아기의 어머니는 "신고하지 않았지만, 긴급하게 병원으로 데려가 주신 거잖아요. 그냥 감사할 따름이죠"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via KBS 뉴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