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어제자 뉴스에 나온 제주대 교수...8년 만에 확 달라졌습니다

인사이트2023년 정석근 교수 / YouTube 'SBS 뉴스'


명태 수가 줄었다는 뉴스 내용보다 더 주목받은 제주대 해양생명과학과 정석근 교수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어제(3일) SBS에서는 '사라진 명태'에 관한 내용을 담은 뉴스가 보도됐다.


뉴스에는 개체 수가 줄은 명태에 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장면이 나왔고, 이 중 한 교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SBS는 "동해에 왜 명태 떼가?...알고 보니 '인간이 초래한 결과''라는 내용의 뉴스를 보도했다.


인사이트2021년 정석근 교수 / YouTube 'MMK국립해양박물관'


우리나라 동해는 명태가 살기 최적화된 곳이다. 허나, 해수면 상승 등 원인으로 인해 더 이상 명태가 살기에 최적화된 곳이 아니게 됐다.


정부는 포획량이 급격히 떨어진 명태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14년 '명태 살리기' 사업을 국정 사업으로 지정했으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명태가 사라진 우리나라, 그리고 이런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안을 두고 정석근 제주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가 인터뷰에서 "과학이라는 것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그냥 실패했다고 인정하면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MMK국립해양박물관'


정 교수의 8년 전 모습, 5대5 장발에 노메이크업...지금과 사뭇 달라 


해양수산부가 세계 최초라고 홍보한 명태 양식 기술이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한 셈이다. 이런 날카로운 지적과는 달리, 일부 SNS에서는 정 교수의 말이 아닌 '모습'에 주목했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2015년 YTN이 "더워진 한반도, 달라진 농·어업 지도"라는 뉴스를 보도할 때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교수로서 의견을 낸 바 있다.


이때 역시도 정 교수는 예리한 시선으로 현상에 대해 진단했고, 교수로서 탁월한 실력을 자랑했다. 당시 정 교수의 모습은 5대5 가르마를 한 채 개성 있는 모습이었다.


인사이트2015년 정석근 교수 / YouTube 'YTN 사이언스'


그리고 8년 뒤 정 교수의 모습은 사뭇 달라 보였다. 8년 전에는 하지 않았던 메이크업을 하고, 머리 길이 또한 상당히 많이 길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교수님 8년 동안 무슨 일이", "교수님 개성이 정말 강하신 듯"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YTN 사이언스'


한편 정 교수는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언급될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자랑하는 교수다.


1964년생인 정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를, 부경대에서 석사를,미 머릴랜드대(University of Maryland)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교수다.


아쉽게도 해양수산부 차관의 자리를 얻진 못했지만, '어업인들의 대변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등 업계에서 권위자로 통하고 있다.


YouTube 'YTN 사이언스'


YouTube 'MMK국립해양박물관'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