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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궁 속 '피임 기구' 떼어내고 손에 꼭 쥔 채 태어난 아기

임신이 될 수 없는 99%의 상황을 뚫고 단 1%의 기적으로 태어난 아기가 있다.

인사이트TikTok 'violet_quic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임신이 될 수 없는 99%의 상황을 뚫고 단 1%의 기적으로 태어난 아기가 있다.


지난달 3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기적적으로 태어난 아기 루디(Rudy)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아이다호 출신의 바이올렛 퀵(Violet Quick, 20)은 1년 전 남편 존 프랜시스(John Francis, 20)와 결혼했다.


인사이트TikTok 'violet_quick'


아직 어린 나이였던 만큼 자녀 계획이 없었던 바이올렛은 자궁 내 장치(IUD·IntraUterine Device)를 삽입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플랜드 패런트후드에 따르면 T자형 IUD는 피임률 99%를 자랑한다. 기구를 하고도 임신할 확률은 1%다.


그러던 어느날 바이올렛은 갑자기 메스꺼움을 느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 테스트기를 해봤더니 양성이 떴다고 한다.


이를 믿을 수 없어 6번이나 테스트기를 해봤는데도 계속해서 양성이 나와 결국 산부인과를 찾아 임신을 확인 받았다.


인사이트TikTok 'violet_quick'


당시 아기는 7주였다고 한다. 이후 바이올렛은 루디와 함께 IUD를 품고 있다가 최근 건강하게 출산했다.


1% 확률을 뚫고 태어난 루디는 손에 IUD를 꼭 쥔 채 특별한 인증 사진을 남겼다.


기적처럼 태어난 루디의 탄생에 전 세계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