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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병대·육군 훈련소에서 훈련병들에게 제공하는 화장실 수준

해병대 교육 훈련소의 화장실 상태가 국가인권위원회의 방문 조사를 통해 낱낱이 드러났다.

인사이트해병대 교육 훈련소 화장실 상태 / YouTube 'JTBC News'


비데 쓰는 요즘 시대에 훈련소는 아직도 '재래식 변기'에 '화장실 칸막이'도 없어..."모두 바꿔야 한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해병대·육군 교육 훈련소의 심각한 화장실 상태가 국가인권위원회의 방문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해병대·육군 교육 훈련소의 화장실 상태는 수십년 전에 비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태였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신병 훈련소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방문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이트육군 훈련소 화장실 상태 / YouTube 'JTBC News'


훈련소에 있는 화장실 상태는 그야말로 참담했다. 수세식은 물론, 비대까지 설치되어 있는 요즘 육군 훈련소에는 아직도 재래식 변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심지어 해병대 교육 훈련소는 칸막이조차 없었다.


인권위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변기 칸막이를 설치하고, 훈련장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모두 바꿔야 한다"고 권고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생활실 공간은 국방부 기준에도 못 미쳐...수통은 30년 이상 대물림해서 사용하는 상황


훈련병들이 생활하는 생활관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생활관의 공간은 약 1인당 4.3㎡로 국방부 기준(6.3㎡)에도 못 미쳤다.


인당 10㎡ 이상인 주한미군과 자위대 생활관 수용 면적과 비교해봐도 상당히 열악한 환경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수통 또한 30년 이상 대물림 되고 있어 인권위는 화장실을 포함한 개인 물품 실태도 함께 개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