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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비워놓은 사이 세탁기 온수 호스 빠져 수도요금 650만원 나왔습니다"

세탁기 온수 호스가 빠지는 바람에 수도요금이 650만원 나왔다는 한 아파트의 공지문이 공개돼 화제다.

인사이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올 겨울 유난히 오른 난방비에 수도세까지 인상 될 조짐에 많은 이들이 허리 띠를 더욱 졸라메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기간 집을 비운 사이 수도유금이 650만원이나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기간 부재중 온수요금 대참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은다.


해당 글에는 한 아파트의 공고문이 공개됐다. 공고문의 내용은 세탁기 연결 호스 점검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공고문에는 "***동 1층 세대에서 장기간 부재중 세탁기 온수 호스가 탈락되어 온수가 1,108톤이 검침되었다. 이로 인해 수도요금이 약 650만 원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적혀있었다.


이어 "지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사용요금 과다로 인한 12개월 분할 납부 결정이 있었다"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reamstime


또 "입주민께서는 위와 같은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세탁기 호스를 다시 한번 점검, 장기간 출타 시에는 냉, 온수 수도꼭지를 꼭 잠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집도 이런 적 있다. 진짜 집 오래 비울 때는 꼭 잠그고 가야 됨", "저건 관리사무소 문제 아닌가? 평소보다 물 많이 쓰는 거 같으면 연락 오지 않나?", "진짜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