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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0도 혹한에 '현관문' 안 닫은 주민 때문에 건물 전체가 '얼음 동굴'로 변해버렸습니다" (+영상)

영하 40도까지 내려간 날씨에 깜빡 잊고 1층 현관문을 닫지 않은 주민으로 인해 변해버린 건물의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抖音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파가 이어지는 요즘과 같은 날 건물 출입구에서는 '출입문을 닫아주세요'라는 문구를 자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혹한의 날씨에 건물 출입구 문을 닫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최근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의 한 건물이 얼음동굴로 변한 충격적인 영상을 소개했다.


인사이트抖音


매체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자무시의 한 건물 거주자들은 아침에 건물 밖으로 나가려다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주민이 1층 문을 닫는 것을 깜빡 잊어 단 하룻밤 만에 계단과 복도가 모두 얼어붙고 두꺼운 서리가 생긴 것이다.


전날 밤 이곳의 기온은 영하 40도에 달했다.


이런 혹한에 출입문을 닫지 않아 냉기가 그대로 건물 안으로 들어왔고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건물은 새하얀 겨울 왕국이 되어 버렸다.


GIPHY


영상 속 건물 내부는 계단부터 복도까지 꽁꽁 얼어있는 모습이다.


천장에는 새하얀 서리가 아래로 길게 뻗어있어 마치 '종유석동굴'에 들어온 듯하다.


얼음의 가장 두꺼운 부분은 두께가 무려 1m에 달했다.


주민들은 안전상의 문제로 영상을 촬영한 이후 서리를 제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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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 보는 광경에 경악했다.


누리꾼들은 "나도 추운 지역에 사는 데 이틀 동안 문을 안 잠그는 사람이 있어서 수도관이 얼고 터졌다". "출입문 안 닫는 사람들 진짜 짜증 난다.", "얇은 출입문 하나 안 닫았다고 저렇게 변하다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