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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여친 태우고 '음주 운전'해 아기와 산모 죽게 하고 혼자 살아남은 남성

만취한 채 운전을 해 여자친구와 자신의 아이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Seth Gottfried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만취한 채 운전을 해 여자친구와 자신의 아이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뉴욕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임신한 23세 여성이 현장에서 즉사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45분께 하일란 대로(Hylan Boulevard)에서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Seth Gottfried


자동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반으로 갈라진 것이다.


해당 차량은 아뎀 니케지크(Adem Nikeziq, 30)가 운전했으며 임산부 아드리아나 실메타이(Adriana Sylmetaj, 23)가 함께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아드리아나는 현장에서 아이와 함께 사망했다.


공개된 사고 현장 사진만 봐도 끔찍한 상황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인사이트Seth Gottfried


알고 보니 아뎀은 만취한 채로 차를 몰았다.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아드리아나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의 아이와 여자친구까지 모두 사망에 이르게 한 아뎀. 그는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