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7℃ 서울
  • 4 4℃ 인천
  • 5 5℃ 춘천
  • 4 4℃ 강릉
  • 6 6℃ 수원
  • 5 5℃ 청주
  • 5 5℃ 대전
  • 5 5℃ 전주
  • 8 8℃ 광주
  • 7 7℃ 대구
  • 8 8℃ 부산
  • 8 8℃ 제주

난방비 폭등에 자취러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가스요금 0원 챌린지'

부쩍 오른 가스요금으로 곡소리가 난무한 가운데 가스요금을 적게 썼는지 인증하는 '가스요금 챌린지'가 인기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스요금' 나보다 많이 나온 사람 있으면 나와봐"...'가스요금 챌린지' 유행 중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가스요금 폭등으로 1월 고지서를 받아본 시민들의 곡소리가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난방비를 '극한'으로 아낀 것을 증명하는 '가스요금 챌린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들이 받은 1월 난방비 청구서가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가스요금 챌린지'의 출발을 알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은 4천 원 대의 청구서를 받은 부산 거주 누리꾼으로 보인다.


그는 4,840원이 찍힌 청구서를 공개하며 "진정한 상남자들의 실내온도는 16도라 생각한다"라 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질세라 그보다 낮은 금액을 인증한 누리꾼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다른 누리꾼은 3,380원의 청구서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됐던 요금보다 1,460원이나 낮은 금액이었다.


3천 원 대 요금에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안 씻은 수준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보다 낮은 '2천 원 대' 요금을 받은 청구서가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2,120원이 찍힌 1월 고지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4천 원 대를 받은 누리꾼을 의식한 듯 "상남자 실내온도는 10도라 생각한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2천 원 대만 해도 '충분히' 아껴 쓴 것이겠지만 그도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다.


부산에 거주하며 천 원 이하인 990원의 청구서를 받아든 새 강자가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이건 절대 못 이긴다", "보일러 고장 난 거 아니냐", "가스비 아끼려다가 보일러 교체 비용이 더 들어가는 거 아니야?" 등의 댓글로 되려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전쟁을 끝나러 왔다'...'가스요금 챌린지'에서 모두를 경악케 한 청구서 금액은?


그 외 다른 누리꾼들도 뜨겁게 반응하며 990원을 받은 누리꾼이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여기, 500원 이하의 청구서를 받은 최종 보스가 등장했다.


그는 무려 480원의 요금을 납부했다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최종 승자 자리에 올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만 누리꾼들은 그의 청구서에 의문을 제기했다. '기본요금'을 언급하며 "아무리 가스를 안 쓴다 해도 '기본요금'이란 게 있지 않나요?"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서울은 가스 앱으로 마일리지 미션을 하면 매달 천 포인트 내외로 모을 수 있어 그걸로 선납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앞으로가 더 문제...올 2분기 가스요금 인상 '기정사실화'


한편 난방비 인상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월분 난방비 청구 요금은 앞선 요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초강력 한파와 가스요금 인상이 겹쳐 난방수요가 더 컸던 '1월 난방비'가 고지되는 달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 2분기에는 가스요금 인상도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동절기 에너지 수요가 높은 만큼 내년(2023년) 1분기에는 가스 요금을 일단 동결하고 2분기부터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