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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한 강아지 마지막 가는 길 추울까봐 '담요'로 감싸 묻어준 운전자

모두가 인상을 찌푸리며 피해가던 그때, 따뜻한 손길이 녀석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인사이트Facebook 'Dunia Haiwan Malaysi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로드킬을 당해 차가운 길바닥에서 죽어가던 강아지 한 마리.


모두가 인상을 찌푸리며 피해가던 그때, 따뜻한 손길이 녀석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은 며칠 전 말레이시아의 한 도로에서 찍힌 사진과 함께 눈물 나는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한 여성이 커다란 담요를 들고 길을 건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Dunia Haiwan Malaysia'


곧이어 그녀는 바닥에 주저앉아 가슴 아파하더니 무언가를 천으로 감싸 안았다.


이는 로드킬을 당한 강아지 사체였다. 보기 흉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손가락질만 받고 있던 녀석이 편안하고 따뜻하게 무지개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여성은 사체를 조심스럽게 차에 옮긴 뒤 묻어주기 위해 바쁘게 달렸다는 후문이다.


차에 치인 뒤 차가운 도로에서 온몸으로 고통을 느껴가며 죽어갔을 녀석에게 온정을 베푼 여성에게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Dunia Haiwan Malaysia'


한편 국내에서도 해마다 무려 1만 마리 넘는 야생동물이 차에 치여 길 위에서 죽음을 맞는다고 한다.


로드킬 사체는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일단 사고 현장을 벗어난 뒤 고속도로면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나 환경부 콜센터로 로드킬 발생 사실을 신고해 빠른 처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