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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맞아 대구 횟집 사장님이 배달해 준 '3만원'대 모둠 회 클라스

대구에서 배달로 3만 원 대 회를 주문한 고객은 회의 양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인사이트뽐뿌


설날 맞아 배달로 회 주문했는데 양이..."사장님이 미쳤어요"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계묘년 설날을 맞아 회를 주문한 소비자는 배달 온 회의 양을 보고 설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설날 주문한 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23일 기준 인기글에 등극했을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설날을 맞아 대구에 위치한 어느 횟집에서 음식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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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 회와 미니 물회 주문했는데 배달비 포함 '3만 1천 원'


그가 받은 음식의 양은 어림잡아 봐도 3인분은 되어 보일 정도로 푸짐하다.


접시를 빼곡히 채운 회와 함께 시원해보이는 물회가 군침이 돌게 한다. 


인사이트뽐뿌


A씨는 모둠 회와 미니 물회, 채소 및 양념장을 주문하며 "배달비 포함 3만 1천 원이 들었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한눈에 봐도 설 명절을 맞이해 더욱 신경을 쓴듯한 횟집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인사이트뽐뿌


저렴한 가격에 고퀄리티의 모둠 회를 받은 A씨의 인증글을 본 누리꾼들은 "서울에서 저렇게 주문하면 최소 7만 원인데", "대구 물가가 이 정도라고?", "수산시장에 가도 저 가격이 안 나온다", "정말 혜자다", "3만 원 대 음식 수준이 상당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그중 일부 누리꾼들은 "대구가 전국에서 물가가 저렴한 건 알고 있었지만 저 정도일 줄은 몰랐다"면서 지역의 물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대구 소비자물가, 전년보다 5%대로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둔화해


한편 대구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5%대로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2022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6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104.30보다 5.1% 상승했다.


지수 상승 폭은 지난 6월 6.1%(전년 동월 대비), 7월 6.5%, 8월 5.9%, 9월 5.8%, 10월 5.8%, 11월 5.2% 등으로 점차 내려가는 추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