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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중 5시간 동안 휴대폰 본 알바생, 월급 26만원 깎고 준 사장님..."너무했다 vs 당연하다"

업무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월급이 26만 원이나 깎였다는 남성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Stephanie Doyl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업무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월급이 26만 원이나 깎였다는 남성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그는 오픈부터 마감까지 혼자 일했으며 손님들이 없을 때만 휴대폰을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휴대폰하지 말라고 여러 번 경고했다"면서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인사이트Reddit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일하면서 휴대폰을 만져 월급이 깎인 직원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직원은 호주 멜버른에 있는 Birdies Mini Golf and Sports Bar에서 일했다.


그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억울하다면서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Stephanie Doyle


그는 급여 명세서를 확인했다가 월급에서 170파운드(한화 약 26만 원)가 깎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명세서에는 '교대 근무 중 휴대폰 5시간 사용으로 차감'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일하는 도중 휴대폰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오픈부터 마감까지 혼자 일하던 상황이었고 손님이 없을 때만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이 논란이 되자 사장님은 '7 News'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에게 휴대폰 사용이 과도하다고 여러 번 지적했었다"며 "직원들은 과도한 휴대폰 사용 시간을 월급에서 차감할 수 있다는 동의서에 서명하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잠깐 핸드폰을 확인한 거면 괜찮은데, 해당 직원은 오후 12시에 일을 시작해 오후 12시 25분까지 휴대폰만 보면서 아무 작업도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되풀이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직원의 게시물로 인해 1점짜리 별점 테러와 협박 전화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