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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여자와 접촉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이 내놓은 여성 주취자 대처법 (영상)

일선 지구대에서 공개한 여성 주취자 관련 매뉴얼 영상이 SNS를 통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YouTube 'Chosunbiz'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일선 지구대에서 공개한 여성 주취자 관련 매뉴얼 영상이 SNS를 통해 재조명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에서 만든 주취자 대응 매뉴얼 영상이 올라와 다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7일 틱톡의 한 페이지에 '대한민국 경찰의 술취한 여성 대처법'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600개가 넘는 댓글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조선비즈는 유튜브 채널 'Chosunbiz'를 통해 공개됐던 이 영상에는 남성 경찰들이 쓰러진 여성 주취자의 팔꿈치나 손목, 무릎 등을 툭툭 치며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Chosunbiz'


이어 얼굴에 물을 튀겨 정신을 차리도록 시도하고, 주취자가 여전히 인사불성이자 경찰은 손을 바짝 들고 최대한 몸의 접촉이 없도록 주취자의 양 겨드랑이에 팔을 끼워 일으켜 세우는 모습이다.


또한 경찰 3명이 동원돼 들것을 활용,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이 같은 매뉴얼은 경찰이 여성 주취자를 깨우는 과정에서 과잉 대응 오해를 막기 위해 새로 생긴 매뉴얼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Chosunbiz'


누리꾼들은 이같은 영상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냥 길에 쓰러져 있게 둬야 정신 차리냐", "경찰 진짜 피곤할 듯", "이게 경찰의 현실이다", "몇몇 때문에 일반화되는 거 보면 가슴 아픔"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경찰관은 물리력 행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대상자의 행위를 5단계로 나눠 판단한 뒤 이에 맞춰 물리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YouTube 'Chosu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