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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재혼한다며 데려온 남자가 제 '전 남친'이었습니다"

엄마의 행복을 위해 불편한 관계를 감수하기로 결심한 딸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EV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엄마가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해요"


엄마의 행복을 위해 불편한 관계를 감수하기로 결심한 딸의 사연이 전해졌다.


놀랍게도 딸은 헤어진 전 남자친구를 '엄마의 남편'이자 '의붓아빠'로 다시 마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EVA'는 이별 후 연락을 끊고 살던 전 남친을 엄마의 결혼 상대로 다시 만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EVA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방에 살고 있는 여성 난다 베르리아나(Nanda Berliana)는 지난해 10월 틱톡 영상을 통해 자신이 겪은 충격적인 경험담을 전했다.


당시 난다는 "전 세계 부모님들이 모두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부모님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고 효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난다는 엄마를 아빠가 아닌 다른 남성에게 시집을 보냈다.


엄마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는 날, 엄마의 행복을 누구보다 바란 딸 난다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인사이트EVA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신랑, 신부가 수많은 가족과 친지, 친구, 지인들 앞에서 사랑을 맹세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을 때 난다는 남몰래 눈물을 훔쳐야 했다.


사실 엄마가 재혼하는 젊은 남성은 난다의 전 남자친구였기 때문이다.


난다는 전 남자친구와 오랫동안 함께했고 서로를 깊이 사랑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헤어지게 됐다.


이별 후에도 난다는 전 남자친구를 가끔씩 그리워하곤 했는데, 뜻밖에도 엄마가 사랑에 빠졌다며 데려온 남자가 바로 난다의 전 남자친구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직 마음 정리가 다 되지 않았던 난다는 가슴이 아팠지만 엄마가 재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엄마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결심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엄마가 딸의 전 남자친구를 빼앗은 게 아니냐"며 질타했다.


그러자 난다는 "엄마가 제 남친을 빼앗아 갔다는 건 근거없는 소문"이라며 "나와 헤어진 사이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난다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엄마를 향한 마음이 느껴진다"며 "하루 빨리 더 좋은 남자를 찾길 바란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