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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0kg 미국 위성', 오늘(9일) 한반도 추락 가능성...경계경보 발령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 위성 'ERBS'가 수명을 다해 추락하고 있다.

인사이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 위성 'ERBS'가 수명을 다해 추락하고 있다.


ERBS 위성은 무게 2450㎏의 위성으로, 지난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왕복선에서 발사된 뒤 21년 간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오랜 기간 임무를 다하고 18년 간 지구 궤도를 선회하던 ERBS는 마침내 중력에 이끌려 추락하게 됐다.


ERBS의 추락과 관련해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락 예상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나사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천문연구원은 ERBS의 추락 궤도를 분석한 결과 9일 오전 9시~오후 5시 사이에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대기권 진입 이후 마찰열에 의해 선체가 대부분 연소 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역시 "지구상의 그 어떤 사람에게라도 피해가 돌아갈 확률은 대략 9400분의 1로 매우 낮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추락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간은 낮 12시에서 오후 1시 20분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간 등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