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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리뷰에 대신 욕해준 손님한테 중국집 사장님이 보인 센스甲 행동

식당 악성리뷰를 본 손님이 사장 대신 욕을 했고 중국집 사장님은 '이렇게' 반응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짜장면과 탕수육 주문한 손님, 앱에 부정적 리뷰 남겨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주문한 음식에 악의적 리뷰를 남긴 손님에게 다른 손님이 욕을 했다. 이를 본 사장은 손님에게 화끈한 서비스를 약속했다.


A씨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했다. 그는 받은 음식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A씨는 앱에 부정적인 내용의 리뷰를 남겼다.


그는 탕수육에 대해 "먹자마자 기름 찌든 내가 났다. 쿰쿰한 맛이었다"면서 "탕수육을 좋아하는 아이가 한 입 먹자마자 뱉고 안 먹네요"라며 불만을 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의 글, 알고 보니 허위 리뷰?


그러면서 "몇 년째 이곳에서 시켜 먹었는데 (음식에) 실망이다"고 말했다.


A씨의 리뷰에 사장은 답글로 "입맛에 안 맞으셨다니 죄송합니다"며 사과했다. 이어 "더 노력하는 식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아래에는 "저희 가게는 오픈한지 반년이 안 됐다"고 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악성 리뷰 본 다른 손님, "X 패고 싶네"


아마 A씨는 식당에 불만을 표함으로써 추가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해 리뷰를 남긴 것으로 추측된다. 그의 거짓 리뷰를 본 다른 손님은 "밑에 맘X손님 X 패고 싶다"란 다소 거친 후기를 남겼다.


사장은 그의 글을 보고는 "감사하다. 다음에 주문할 때 이름을 적어달라"며 "서비스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자칫 언쟁을 벌였다가 가게 이미지를 해칠까 우려한 사장은 자신을 대신해 A씨 리뷰에 일침을 날린 손님에게 감사를 전한 듯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은 지난해 초 한차례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바 있으며 최근 여러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재조명 받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지가 따로 없네", "저게 뭐 하는 짓이냐", "식당 운영도 보통 일이 아니구나", "저런 진상이 있을 줄이야", "아래 댓글 보는데 내가 다 시윈하네", "식당 사장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배달의민족


한편 배달의민족은 국내 플랫폼 기업 중 처음으로 국제표준을 반영한 새로운 리뷰 운영 정책을 마련했다. 이는 허위 리뷰와 악성 리뷰로 골머리를 앓던 배민의 리뷰 시스템 개선의 일환이다.


지난 12월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온라인 소비자 리뷰 국제 규약(ISO20488)을 바탕으로 한 리뷰 운영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ISO20488은 온라인 소비자 리뷰의 수집, 검토, 게시에 적용할 기본 원칙과 권장 사항을 담은 국제 규약이다.


이를 통해 배민은 지난해 11만 4,054건에 달했던 허위 리뷰 차단 수가 8만 8,698건으로 한 달 평균 약 1,435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