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충남 공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대학생이 10대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사고 차량은 공유 차량으로 밝혀졌는데 알고 보니 친구 아버지의 휴대전화와 운전면허증을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KBS 뉴스가 공개한 사고 영상을 확인해 보면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시작한다.
빨간불에도 교차로를 진입한 차량은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을 치고 지나간 후 신호등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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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인 오모 군은 16살 무면허로 친구 아버지의 휴대전화와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본인 인증을 받았다.
이렇게 빌린 차로 이들은 무려 8시간 동안 밤새 운전을 하며 도심을 누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20대 대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오 군을 교통사고특례법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데이터 기록 장치를 국과수에 보내 과속운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