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주유 도중 부주의한 행동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유소 날릴 뻔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서울 반포동의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있는 한 차량의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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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확인해 보면 한 차량이 주유선을 연결한 채 주유를 하고 있었다. 당시 주위에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 순간, 차량에 불이 들어오더니 주유선이 연결된 채로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얼마 가지 않아 멈춰 섰던 것도 잠시, 차량은 다시 한번 앞으로 움직였고 그에 따라 연결된 주유선이 위태롭게 휘청였다.
다행히 달려온 직원과 동행자로 인해 차량은 멈춰 섰고 그제야 운전자는 밖으로 나와 사태를 확인했다.
주유 기기에 긴급 제동 장치가 있다고는 해도 큰 사고로 번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작성자 A 씨는 "중간에 무슨 생각을 하신 건지 주유 중 갑자기 시동 후 출발.. 경적 계속 울리고, 주변서도 멈춰멈춰 외치고서야 정지.. 직원분들 후다닥 뛰어오고 연말 정산 제대로 하실 뻔했네요"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주유할 때는 제발 집중 좀 합시다", "진짜 겨울철이라 더 위험할 뻔했다", "주유소 직원 진짜 놀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