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23년,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북한이 초대형방사포(KN-25)를 발사하면서 한반도의 분위기는 꽁꽁 얼어붙었다.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국군 장병들은 전쟁 같은 새해 아침을 맞았다.
1일 군에 따르면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등 육·해·공 장병들과 해외 파병 장병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조국 수호의 숭고한 사명 완수를 다짐하며 새해 인사를 전해왔다.

육군
먼저 특전사 흑표부대는 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맹훈련 중이다.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밑도는 새해 첫날에도 대항군과 교전을 벌이는 실전적 훈련으로 교전 방법을 숙달하고 있다.
육군
또한 특전사 귀성부대는 강원도 황병산 일대 동계훈련장에서 극한의 추위와 눈 덮인 산악지형을 극복하는 훈련에 한창이다.
특히 30kg이 넘는 군장과 개인화기, 첨단장비 등으로 무장한 채 스키로 급경사를 이동하는 전술스키훈련으로 혹한기 산악기동 능력을 익히고 있다.

육군
토끼띠 장병들도 땅, 바다, 하늘에서 철통 같은 대비태세를 약속하며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역만리 타국에서 설을 맞는 동명부대, 한빛부대, 청해부대, 아크부대 장병들도 고국에 희망 가득한 새해 인사를 보내와 감동을 안겼다.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