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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0명 중 4명이 성폭력 피해 경험 있어...여가부가 밝힌 '여성들이 가장 많이 입은 성폭력 피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여성가족부가 지난 29일 '2022년 여성폭력' 통계를 통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입은 성폭력 피해 종류를 발표했다.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 여성 10명 중 4명이 살면서 한 번 이상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여성가족부가 여성폭력과 관련한 152종의 통계를 종합한 '2022년 여성폭력' 통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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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평생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여성이 38.6%, 남성이 13.4%다.

폭력을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여성은 정서적 폭력(17.8%)을 가장 많이 당했다.

이어 성적 폭력(7.2%)·신체적 폭력(5.4%)·경제적 폭력(3.2%)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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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노출' 피해가 22.9%로 가장 많아...신체적 성폭력(18.5%)·음란전화(10.4%)·불법촬영(0.5%)이 뒤를 이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입은 성폭력 유형은 '성기 노출'이다.

성기노출은 22.9%로 가장 많았고, 성추행·강간미수·강간을 포함한 신체적 성폭력이 2위(18.5%)를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음란전화(10.4%)·불법촬영(0.5%)다.

2020년 성폭력범죄의 피의자 중 절반가량(49.2%)만 검사에 의해 기소됐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범죄 기소율은 55.6%로 전체 범죄 기소율보단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