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서울 지하철·버스에 이어 '따릉이' 이용 요금도 오른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시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요금 인상도 추진 중이다.


29일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 요금을 현재 1일 1시간 권 기준 1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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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따릉이' 이용권은 1일, 7일, 30일, 180일, 365일 이용권 등 5개로 나뉜다.


하루 1시간 이용권과 2시간 이용권으로 구분해 판매되는데, 이용자는 하루 시간 한도 내에서 대여와 반납을 반복할 수 있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과 함께 1회 이용권을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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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이용권은 요금 1천 원에 1시간 한도에서 한 차례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시간을 다 이용하지 않고 반납하면 남은 시간 동안 재대여할 수 없는 게 현행 이용권과 다른 점이다.


또 현행 5종 이용권을 1일, 3일, 180일 이용권 등 3종으로 줄이고 각 2시간 이용권은 없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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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권 기준 3일 이용권은 5천 원, 180일 이용권은 현재 1만 5천 원에서 3만 5천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따릉이 운영 적자 폭은 89억 원, 99억 원, 103억 원으로 매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