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요즘, 직장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햄버거 세트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의 장기화 등으로 소위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부쩍 체감되는 요즘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런치 플레이션(Lunch+Inflation)에 직장인들은 도시락을 싸 오거나 편의점을 찾는 등 자신들만의 자구책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 직장인은 점심 메뉴로 햄버거 세트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대체 어떤 이유에서일까.
직장인 A씨, "점심 할인이나 기프티콘 할인 등을 받으면 4~6천 원 선에서 식사할 수 있어"
직장인 A씨는 햄버거 세트에 대해 "햄버거에 감자튀김, 음료까지 주는데 점심 할인이나 기프티콘 할인 등을 받으면 4~6천 원 선에서 해결이 가능하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으려고 하면 기본 8~9천 원 이상 나온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할인쿠폰 / 사진=인사이트
다양한 쿠폰 행사 중인 햄버거 프랜차이즈들
실제 맥도날드, 버거킹, KFC, 롯데리아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플친),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할인된 가격의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다.
또 맥도날드는 지난 2018년 '맥런치'(10시 반부터 14시까지 일부 품목에 대해 할인하는 행사)를 중단했다가 2021년 다시 부활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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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A씨의 글에 '인정한다'는 분위기다.
이들은 "쿠폰 할인 적용하면 가격 확 내려가는데 확실히 부담이 덜 하다", "일반 식당 가면 거의 만 원 가까이 받는데 햄버거는 많이 나오면 6천 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콜라나 사이다도 제로로 먹으면 칼로리 부담도 덜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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