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사람이 안 구해져요"
한창 바빠 활기를 띠는 식당가와 공장 등에는 때아닌 구인난이 일고 있다.
월급 350만 원의 고임금을 자랑하지만 지원자는 단 1명인 식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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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람 구하기 어려운' 식당과 공장에 일할 사람의 발길이 끊긴 이유는 무엇일까.
반면 구인구직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취업난'이 체감되고 있다고 한다.
일할만한 자리가 없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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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은 월급이 아무리 많아도 근무조건이 맞지 않아 지원을 망설이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앞서 지원자가 단 1명이던 식당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주 6일을 근무하는 조건이었다.
휴게시간은 2시간. 실제 대부분의 식당 구인 조건이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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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가장 바쁜 피크 시간에만 사람을 고용하는 '파트타임제'에 대한 불만도 있다.
누리꾼 A씨는 "가장 바쁜 시간에만 일하면 나머지 그 2~3시간을 위해 나머지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없다"라며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근무가 부담스럽다고 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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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용시장에서 취업난과 구인난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기현상에는 코로나19 이후 확연히 줄어든 외국인 노동자 수도 한몫한다.
또한 코로나 기간 동안 음식점 종사자 수가 6.9%가량 감소했고, 반면 운수, 창고업 종사자 수가 급증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