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한국·일본 감기약 싹쓸이해 사재기하는 중국인들...이유가 충격적입니다

인사이트요미우리신문


중국인들, 동아시아 감기약 '사재기' 중?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감기약 다 어디 갔나요?"


일본 약국에서 감기약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 몇몇 제품은 제고가 없어 판매를 할 수 없다.


이는 중국인들이 최근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감기약을 싹쓸이해 구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5일 요미루이신문은 대형 약국이 몰린 도쿄도 다이토구 아메요코초의 면세 전용 계산대에 감기약을 구매하기 위한 중국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33살 중국인 남성 A씨는 여행 목적으로 방문한 일본에서 혜열제, 진통제 등 의약품 약 10만 원 어치를 구입하기도 했다.


신문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다이쇼제약의 '파블론골드A'란 감기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발열 증상에 효과가 있는 약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era


국내 일부 약도 공급 부족 시달려..."사재기 영향인 듯"


국내에서도 몸살 감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약과 한방 감기약 등이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대만 중앙통신사가 인터넷에 유출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회의 문건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인 2억 4,800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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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국 전체 인구 중 17.56%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해열제, 항원 검사 키트 등 의약품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본토로 항원 검사 키트를 배송하는 홍콩의 약국 서비스 이용자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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