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제주도 갔다가 폭설에 발 묶이자 공항서 라이브로 뉴스 진행(?)한 SBS 여자 아나운서 (영상)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강풍과 폭설로 인해 항공편들이 무더기로 결항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도를 방문했던 수많은 시민들의 발이 묶인 가운데 의외의 인물도 제주도에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SBS 뉴스는 강풍과 눈으로 항공편이 취소되고 있는 제주도의 상황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그 과정에서 제주도의 현지 상황을 전하기 위해 등장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주말 8시 뉴스를 진행하는 주시은 아나운서였다.


주시은 아나운서 역시 제주도를 방문했다가 하늘길이 막혀 서울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 것이다.


특히 바로 다음날 서울에서 뉴스를 진행해야 하는 주시은 아나운서는 누구보다 마음이 초조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녀는 프로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주시은 아나운서는 "원래대로라면 오늘(23일) 저녁 7시쯤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어야 했는데, 어제부터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저도 이곳에 발이 묶였다"라며 "이곳 공항에는 저처럼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관광객들이 지친 표정으로 항공편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내일 아침까지 눈 예보가 있고, 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서, 제주 하늘길이 언제 열릴지는 아직은 불투명하다"라며 "하지만 안전하게 돌아가서 뉴스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다", "당황스러운 텐데 바로 특파원으로 변신 ㅋㅋ", "무사히 돌아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