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코로나19 BN.1 변이 확산과 재감염 등 코로나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에 내년 1월 설연휴 전후로 논의되고 있는 '실내마스크 해제' 시기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693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틀째 6만명대를 이어가며 누적 확진자 수는 2812만960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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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확진자는 전날(16일) 6만6953명보다 23명 줄었다. 다만, 1주일전(10일)과 비교하면 4192명(6.7%) 증가한 수치다. 특히 토요일(전날 금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지난 9월3일(7만9708명) 이후 15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토요일 확진자 수는 지난 11월 5만명 대를 넘어선 뒤 지난주부터 6만명대를 기룩 중이다.
방역 당국은 BN.1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데다 재감염 발생 비율도 꾸준히 높아져 확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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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474명보다 6명 감소한 468명으로 지난달 19일부터 거의 한 달 동안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55명으로 직전일 66명보다 11명 줄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 수는 4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103일째 0.11%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