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 철구(이예준)가 '강아지 학대' 논란에 휘말렸다.
필요한 산책을 시키지 않고, 발톱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당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었다.

아프리카TV
이와 관련 철구는 "제 개니까, 제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모두 다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또 다른 논란을 제기했다.
외질혜(전지혜)와 이혼 후 처음으로 사귀는 여자친구 팥순(박성연)을 너무 막 대한다는 논란이다.
아프리카TV
지난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철구와 팥순이 함께 포착된 영상 하나가 공유되기 시작했다.
해당 영상을 최초 게시한 이는 "철구가 팥순의 목을 조른다"라고 지적했다. 팥순과 실갱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막 대하다가 벽에 밀친 뒤 목을 잡는 장면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철구의 표정이 약간 격앙돼 있고, 반대쪽 손은 주머니에 넣은 걸 보면 무서운 느낌이 든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누리꾼은 "카메라가 켜져 있는데도 저럴 정도면, 꺼지면 얼마나 심하겠냐"라며 문제를 제기해 공감을 얻었다.
다른 의견도 있었다. 방송은 방송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철구가 그동안 보여줬던 방송 스타일을 고려하면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논리다.
아프리카TV
이러한 의견을 내는 이들은 영상 속 팥순이 '웃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전혀 위축되지 않고 팔을 밀치고, 자기 의견을 주장하는 장면을 보면 팥순이 위협을 느낀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한편 철구는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방송을 켜고 해명했다.
아프리카TV
그는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개 발톱 때문에 말들이 많다"며 "(웰시)코기가 3개월마다 미용실을 가는데 제가 일단 개에 대해서 무지했다"고 했다.
이어 "7월에 미용실에 다녀왔었고, 3개월마다 발톱을 잘라야 하는데 제가 신경을 못 써주다 보니까 2달 오버가 돼서 발톱이 그렇게 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
강아지와 관련해서는 미용실에서 관리받는 중이라며 "3개월마다 한 번씩 깎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