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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경사 터진 경상북도 포항의 한 고등학교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경상북도 포항의 한 고등학교가 밀려드는 축하 전화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학교 역사를 통틀어 한 번도 나오기 어려운 경사가 연달아 발생했기 때문이다.
밀려드는 축하 전화에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 주인공은 바로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등학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포항제철고는 전 영역 만점을 받은 3명 중 한 명을 배출했다.
포항제철고에서 수능 만점자가 나온 것은 2015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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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최수혁 군,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교육기관 거쳐
수능 만점을 받은 최수혁 군은 포항제철유치원, 포항제철서초, 포항제철중을 졸업해 모두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교육기관을 거쳤다.
지난 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 군은 "굳이 말하자면 꾸준히 공부한 것 정도"라며 "고교 3년 내내 자습실에 거의 안 빠지고 나왔다"라고 만점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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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황희찬도 포항제철고 32회 졸업생이다.
당시 포항제철고 4개 전국대회에 출전해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황희찬은 대회 MVP와 득점왕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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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두 사람 축하하는 현수막 제작
연달아 전해진 경사스러운 소식에 학교 측은 교문에 두 사람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달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자랑스러울 듯", "이 정도면 동네잔치까지 해야지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