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황금 털 늑대'

인사이트사진 제공 = 책공장더불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2021년 펠리페 생태도서상 수상작 '황금 털 늑대'가 출간됐다.


늑대의 털을 황금으로 바꾸는 비법을 알아낸 카보슈 박사는 거대한 사육 공장을 만들어 엄청나게 많은 늑대를 가두어 기른다. 그 곳에서 늑대는 생명이 아니라 숫자가 된다.


사람들은 늑대의 숫자를 더하고 빼고 기록하고, 아무렇게나 쌓아놓고 억지로 먹이고 무게를 달고 치수를 잰다. 이윤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생명이 아니라 물건으로 취급되는 늑대들.


현대 사회에서 수많은 동물은 황금 털 늑대가 된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갇히고 고통을 겪고 멋대로 사용된다.


벽만 바라보며 순응하던 늑대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바깥'을 알게 되고 무리와 함께 공장 문을 열고 뛰쳐나가는 순간 해방이 찾아온다.


모든 생명이 행복하게, 자유를 누리며, 자신의 습성대로, 고통 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권리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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