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밟았다가 사과한 송민규에 일본인들이 보인 반응...정말 황당합니다

인사이트뉴스1


태극기 밟았다가 황급히 사과한 송민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국 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3일(한국 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런데 이렇게 기쁜 날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송민규의 한 행동에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경기 후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선수들 사이에서 송민규가 자리를 옮기다가 그라운드에 있는 태극기를 밟고 지나간 것.


이에 송민규는 곧바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종료 후 너무 기쁜 나머지 경황이 없어 태극기를 밟았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했다"라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ng.__.v'


태극기 밟고 사과한 송민규에 일본 누리꾼들의 보인 반응


송민규가 사진 촬영을 하다 태극기를 밟는 실수를 저질렀고 사과문을 올렸다는 내용은 일본 언론도 앞다투어 보도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대부분 송민규가 고의로 국기를 밟은 것이 아닌 것 같다며 용서해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야후 재팬 캡처 화면 / 사진 = 인사이트


예상 밖의 반응도...


그런데 전혀 관련 없는 욱일기를 언급한 누리꾼들도 많았다.


일본 누리꾼들은 "자국의 국기가 멸시받는다고 생각하면 감정적이게 된다. 그것이 다른 나라의 국기라면 한국 국민은 보다 신중하게 취급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욱일기는 태우거나 찢는 한국이 국기에 대한 경의를 갖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어느 나라든 국민은 국기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욱일기를 망설이지 않고 태운다. 도대체 어떤 사고회로를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E조 2차전 경기 관중석에서 한 일본 축구 팬이 욱일기를 펼친 채 응원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곧바로 그를 막아섰고 실랑이 끝에 욱일기를 철거했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 제국의 군기로 아시아 침략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비교되기도 한다.


FIFA는 경기장 내 정치적 요소가 담긴 플래카드나 문구를 금지하고 있어 욱일기 또한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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