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한파에 너무 추워 울먹이면서 날씨 전하는 MBC 기상캐스터 (영상)

인사이트Youtube 'MBCNEWS'


'뚝' 떨어진 기온에 목소리 떨며 날씨 전한 최아리 기상캐스터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11월 마지막 날 전국 대부분에 한파경보가 발효되며 하루 만에 15도 이상 떨어지는 극강의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한파에 대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겨울에 접어든 이런 날씨에 출퇴근을 이어가는 시민들도 어려움을 겪겠지만 날씨를 전하는 기상캐스터의 노고가 특히 크다. 지난달 30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기록적인 한파를 전하는 캐스터의 모습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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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소식 직후 이재은 아나운서가 뉴스를 이어가며 날씨를 전했다. 그는 한파가 찾아온 것을 알리며 내일 더 춥다는 말과 함께 현장에 나가있는 최아리 기상캐스터를 연결했다.


최씨의 얼굴은 본격적인 리포팅 전 화면에 얼굴이 먼저 잡혔다. 그는 추운 날씨를 표정으로 감출 수 없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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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결된 최씨는 광화문 광장의 밤거리에 나와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추위에 질린 듯한 얼굴과 울먹이는 목소리만으로도 이날 날씨가 얼마나 추웠는지 느껴질 정도였다.


그 역시도 전날보다 더 추워진 날씨에 크게 놀란 모습이었다. 최아리 캐스터는 떨리는 목소리로 "어제(29일)보다 옷을 더 껴입고 나왔지만 미처 가리지 못한 귀가 너무 시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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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졌고 12월 첫날에는 더 추운 날씨를 보였다.


지난 1일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내외를 보였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7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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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가 날씨를 전하며 추위에 떠는 모습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추웠겠다", "심지어 기상캐스터는 현장 나가자마자 바로 방송하는 게 아니라 엄청 대기해야 하잖아", "기상캐스터도 은근히 극한 직업인듯", "오랜 시간 바깥에 있는 거 진짜 힘든데", "힘내세요" 등 여러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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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2일) 아침도 일부 지역에는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강추위가 지속됐다.


이날 기상청은 한반도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 영향을 받아 한파가 예상될 것이라 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1도, 낮 최고기온은 0~9도 등으로 어제(1일)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에는 아침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였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1~5cm고 충남 서해안, 충남 북부 내륙, 전라 서해안,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1~3㎝가량 내리며 비는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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