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쓰레기' 아파트 배수구에 무단 투기한 윗집 때문에 싱크대 역류하는 아랫집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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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다가온 김장철의 골칫거리, '김장 쓰레기'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겨울 날씨에 접어들며 많은 가정에서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다만 일부 시민들이 집에서 김장을 담근 뒤 싱크대 하수구로 김장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리면서 하수구가 막히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느 다세대 주택에서도 일부 시민들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싱크대가 막히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아파트 관리실에서 싱크대에 김장 쓰레기 배출을 금지하는 게시물을 내걸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진만 봐도 '답답'...아파트에 붙은 '김장 쓰레기 권고 게시물'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하수구 김장 쓰레기 역류'란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게시물 속 사진을 보면 김장 후 남은 잔여물이 배수구를 막아 싱크대가 꽉 막혀 있다.


하단에는 "최근 싱크대나 배수구에 김장 쓰레기를 무단으로 폐기하는 바람에 저층 세대 싱크대 배관이 역류돼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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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층 세대 역류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관리비 증가의 원인이 된다"며 "싱크대나 배수구에 김장 쓰레기 무단 폐기를 절대 금지해 주기 바란다"고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걸 그냥 하수구에 버린다고?", "김장하다 보면 양념 부산물 크기가 얼마나 큰데", "사진만 봐도 갑갑하다", "음식물 쓰레기봉투 얼마나 한다고 저걸 그냥 버리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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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로 김장 쓰레기 분류하는 방법 달라 확인 필요


김장 쓰레기는 기본적으로 '식품'에 속하지만 지자체별로 쓰레기 처리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으로 배추 심지와 파뿌리 등 채소 쓰레기와 육류의 털, 뼈, 어패류 껍데기 등은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다만 전남 순천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는 '사람이 먹는 모든 음식'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음식물 쓰레기로 보고 있다.


부피가 큰 김장 쓰레기는 잘게 썰어 크기를 작게 한 다음 버려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쓰레기 폐기물 전처리 과정에서 기계 부하를 경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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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서울 내 일부 자치구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김장 쓰레기 배출을 허용한다.


지난 11월 서울시는 김장철을 맞아 종로구 등 20개 자치구에서 '김장철 특별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김장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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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김장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11~12월 중 김장 쓰레기가 대량으로 발생되는 점을 감안해 일부 자치구에서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도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자치구별로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기간,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 규격, 배출 시 김장 쓰레기 표기 여부 등 배출방법이 다르므로 각 구에서 안내하는 배출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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