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남자들 OO에 과하게 흥분해" 급속 확산 중인 여대 에타 인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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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에 에타에서 공감 폭발한 글...뭐길래?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독 우리 세대 남자들이 OO라는 행위랑 단어에 과하게 집착하고 흥분하는 거 같아"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화여대 에타에 올라왔다고 알려진 익명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글은 에타에서는 숱한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슈가 됐다.


지난달 31일에 올라온 글에서 작성자인 여대생 A씨는 "유독 우리 세대 남자들이 섹스라는 행위랑 단어에 과하게 집착하고 흥분하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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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 몸 부분 노출된 거 굳이 찍어서 삼초컷 빛삭, 칼삭하면서 자기들끼리 커뮤마다 돌려보고, 이태원 피해자들이 불쌍하지 않다는 것도 결국 성관계하러 간 거니까 안 불쌍하다고 말하잖아"라고 주장했다.


A씨는 "결국 모든 게 성에 관련된다"라며 "나는 이런 류의 2차 가해가 그 사람들이 이상하다기보다 현재 대부분 성 경험이 없거나 도태된 남성들이 성관계에 과도하게 미쳐있단 걸로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N번방을 예로 들며, "N번방같이 성, 섹스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범죄에 연루된 수많은 2030대 초반 남성들만 봐도"라며 글을 끝맺었다.


글의 캡처본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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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론을박 이어지는 중 "남혐이다VS맞는 말"


누리꾼 사이에서는 "틀린 말 하나 없다", "요즘 연애는 성관계 과정처럼 느껴진다", "현실에서 여자 경험 없을수록 온라인에서 터지는 듯", "'남자애들 다 저러잖아'라면서 일반화하지 마라", "성에 미친 변태나 남혐에 미친 페미나 미친 건 마찬가지", "남혐 글 정성스럽게도 써놨네", "이렇게 오늘도 남혐하며 자존감을 채워가는구나"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벌어진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에 관해 수사에 착수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비방글 및 신상정보 유출 등 위법행위 33건에 대해 수사가 착수됐으며, 4건이 검찰 송치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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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태원 희생자 비방글 수사 중


경찰은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에 대한 고발 사건도 수사를 시작했다.


앞서 경찰은 이태원 참사 이후 온라인에서 사자 명예훼손 등의 행위가 잇따르자 관련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본청과 각 시도경찰청 사이버 수사관은 전담팀을 꾸려 비방글을 수사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을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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