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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화물연대 파업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

화물연대의 전면적인 파업으로 인해 국내 물류 상황에 비상이 걸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민주노총(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전면적인 파업으로 인해 국내 물류 상황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28일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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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이 시작된지 닷새째에 나온 전격적인 조치다. 


물류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최고단계 격상 조치다. 


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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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으로 오르게 되면서 관계부처들은 이날 오전 10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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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오후 화물연대와 협상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어떤 논의를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그 내용이 알려진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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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6929톤이다. 


평시 수준(3만6655톤)과 비교하면 5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그만큼 물류 운송이 비상인 상황이다. 


광양항과 평택·당진항, 울산항 등에선 반출입이 사실상 멈춰 섰다. 시멘트·철강 등 출하량도 파업 전의 20% 이하로 줄었다. 전국 건물 공사장 각 곳에서는 작업을 하지 못해 아우성이다.